정부 정책에 올라탄 기업, SMR(소형원전) 관련주 - 우진

2022년 06월 05일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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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관련 회사들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윤석열 정부로 교체한 뒤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고 다시 원전 산업이 정상화되는 길로 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으로 수혜를 볼 원전 관련 기업 중 우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업내용


 우진은 계측기 전문업체로,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를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계측기 사업 외에도 자동화 장치, 설비진단시스템 등 시스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이 10% 정도로 대부분 계측기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투자아이디어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현 정부로 바뀌면서 탈원전 정책을 되돌리고 다시 원전 산업을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되었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재건설을 할 경우 300억원 가량을 매출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고 대표이사가 말했습니다. 또한 원자로 내 방사능을 계측하는 ICI(In-Core Instrument, 노내 핵 계측기)를 납품하는데 국내 한국형 원전에 독점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원자력 발전소는 1,000~1,500MW 정도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SMR은 300MW 이하 전기를 생산하므로 기존 대비 같은 전기를 생산해야 할 경우 3~5배 정도 ICI 공급이 증가하게 되어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재무 상태


(단위: 억원)

  2019년 12월 2020년 12월 2021년 12월
자산총계 199.9 240.2 229.8
부채총계 67.1 73.8 70.2
자본총계 132.7 166.3 159.6
매출액 889 892 1076
영업이익 -20 15 84

재무 상태를 보면 부채비율이 낮아 양호하고, 영업이익도 2020년 이후 턴어라운드하여 상승하는 중이다.

비지니스모델


우진의 비지니스 모델은 아래와 같다.

(단위: 백만 원)

사업부문 품목 매출액
시스템사업 자동화장치, 설비진단시스템 10,375 (9.6%)
기기 및 계측사업 온도센서, 유량 교정, 발전소 계측 정비 71,576 (66.5%)
원전기기 사업 원자력 계측기 25,753 (23.9%)

90% 이상의 매출이 계측기기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스크


소형원전(SMR) 도입의 지연

소형원전의 도입 예상시기는 2030년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인 켄 피셔는 3~30개월 내 일어날 일들만 고려하라고 조언했습니다. SMR은 약 8년 후에 도입될 예정인데, 지금 SMR 테마로 주가가 오른 원전주들은 너무 먼 미래의 일을 끌어와 주가 상승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미뤄졌던 원전 건설은 지역주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신한울 원전 3·4호기 재건설이 생각보다 지연될지 모른다. 재건설이 다시 추진될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총평


 지금까지 우진의 투자아이디어와 리스크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 신한울 원전이 재건설이 되는지, SMR의 개발 여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적 관찰하여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