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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우리는 상대모멘텀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동적자산배분 전략인 절대모멘텀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모멘텀 전략은 상승장에서는 주식을 보유하고 하락장에서는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큰 하락을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상승장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절대모멘텀 기준
- N개월 전 주가지수가 현재 주가지수 대비 높을 경우는 상승장, 낮을 경우는 하락장이라 판단
- N개월 전 주가지수의 현재까지 수익률이 무위험 수익률(국채 or 예금) 보다 높을 경우는 상승장, 낮을 경우는 하락장이라 판단
여기서 N개월은 전략을 짜는 당사자가 직접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 3~12개월 사이를 택하는데 너무 기간이 길거나 짧을 경우 모멘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백테스트 결과
저는 1년 전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SPY ETF를 보유한 것과 절대모멘텀 전략을 사용했을 경우를 비교하는 백테스를 해봤습니다. 백테스트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 기간: 1995년 1월 ~ 2022년 6월)
연평균수익률(CAGR) | 최대하락률(MDD) | 샤프 지수 | 시장 상관성 | |
절대모멘텀 전략 | 10.82% | -19.43% | 0.76 | 0.77 |
S&P500 지수 | 9.93% | -50.91% | 0.56 | 0.99 |
위의 표처럼 S&P500 지수 투자 대비 수익은 1% 높지만, 최대 하락률은 30%나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테스트 기간 중 하락 뒤 회복하는 데 가장 오래 걸린 기간이 듀얼모멘텀전략은 2007년 11월 부터 2008년 1월까지 3개월동안 하락한 뒤 다시 회복되는데 2년 5개월 걸렸고, S&P500 지수는 2000년 9월 부터 2002년 9월 까지 2년 하락하고 전고점을 회복하는데 무려 6년 3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이러한 긴 하락과 전고점 회복 기간은 투자자의 장기 투자를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총평
절대모멘텀 전략을 이용하여 간단한 방법으로 지수 투자 대비 최대 하락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주가지수 대비 12개월 전 주가지수를 비교했지만, 이 기간을 3개월, 6개월, 9개월로 했을 땐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portfoliovisualizer.com 에 직접 들어가셔서 백테스트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이 한 백테스트의 결과만 보고 전략을 투자에 적용하면 실제로 투자할 때 확신을 갖고 버틸 수 없습니다. 많은 백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전략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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